[날씨와 생활건강] 야외 응급상황 빠른 대처법

오늘(27일)도 남부 지방은 마치 한여름처럼 많이 더웠습니다.

지금 화면에서 검은색으로 보이는 지역들은 모두 낮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았고요.

그 중 가장 높았던 곳은 정읍 지역으로 33.7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더워진 공기가 저기압을 더욱 발달시키면서 오늘밤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 최고 120mm가량으로 비의 양 아주 많겠고요.

또 이 비구름 뒤로는 황사까지 따라오고 있어서 더욱 걱정이 됩니다.

이 황사가 내일 오후에 중부 지방부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내일 비는 언제부터 갤까요.

오늘밤부터 비가 시작될 수도권에는 내일 낮시간까지 천둥번개가 치면서 비가 오겠고 오후에 개겠습니다.

충청 지방도 내일 오후부터 점차 개겠고요.

청주와 대전 22도로 낮기온 오늘보다 많이 낮겠습니다.

호남에도 천둥번개와 함께 상당히 많은 비가 오겠고 특히 제주도에는 내일 하루 종일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영남 지방은 밤부터나 점차 개겠고요.

대구의 낮기온도 22도로 오늘보다 10도이상 낮겠습니다.

<원포인트 생활정보 Q. 야외에서의 응급상황! 쉽게 활용 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

- 벌에 쏘였을 때에는 핀셋이나 손톱이 아닌 딱딱한 종이나 신용카드로 살살 긁으면서 빼는 것이 좋다.

-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에는 5~6㎝ 떨어진 위치에서 식염수나 수돗물을 이용하여 눈 안을 세척해준다.

- 자연스럽게 깜빡이면서 이물질을 씻어내야 하며, 과도하게 눈꺼풀을 들추는 행동은 절대 피한다.

- 화상을 입었다면 2~3분간 샤워기를 틀어서 식혀주고 식염수로 세척을 한 후 소독 거즈를 덮고 응급실로 데려간다.

네, 아이들이 멍이들거나 삐었을 때는 얼른 얼음찜질을 해주시는 게 중요한데요.

이때 아이들의 약한피부에 얼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서울에는 금요일쯤 또 한 번 비소식이 있겠습니다.

내일 베이징의 하늘은 아주 맑겠지만, 상하이나 홍콩을 비롯한 남쪽 해안에는 대부분 천둥 번개가 치면서 비가 오겠습니다.

유럽에는 런던과 또 마드리드에 비소식 있겠고요.

내일 LA는 흐리겠지만 뉴욕의 하늘은 아주 맑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