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운송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항공사는 대규모 감편에 착수했고 버스와 택시업계도 운행감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이 다음달부터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중순까지 대규모 운항중단과 감편에 들어갑니다.
부산-시안, 대구- 베이징 등 5개 노선은 운항을 중단하고 인천-괌, 인천-라스베거스 등 12개 노선은 감편 운항합니다.
대한항공은 고유가로 인해 올 1/4분기에만 3천2백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기광/대한항공 홍보부장 : 천정부지로 치솟는 고유가로 일부 극심한 수요부진 노선에 한시적으로 노선 운영 조정을 할 예정입니다.]
경유값 폭등으로 버스 한 대당 월 평균 4백만 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버스업계도 감축운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예환/운송회사 전무 : 경유값이 이런 상태로 계속 인상된다고 하면 우선 비수익 노선에서는 운행을 중단 하는 수 밖에 없고, 지금 현재 운행하는 노선에 대해서도 감축 운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버스업계는 요금 인상과 유류세 면제 없이는 운행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정중권/전국버스운송조합 부회장 : 경유에 붙는 지금 세금이 있습니다. 그 세금을 택시와 같이 전액 면제를 해주거나 보전을 해줘서 일단은 이런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되고..]
LPG 가격이 리터당 천 원에 육박하면서 택시업계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운송산업이 고유가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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