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은 중국 대지진 소식입니다. 지진으로 생겨난 자연호수들이 붕괴위기에 처하면서 중국 당국이 안전하게 물을 빼기 위한 폭파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군인 1800여 명이 10kg의 다이너마이트를 넣은 배낭을 각각 메고 산을 넘고 있습니다.
군용 헬리콥터까지 동원돼 불도저를 줄에 매달아 작업 현장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생겨난 자연호수 가운데 최대 규모인 탕자산 자연호수가 붕괴 위험에 처하자 중국 당국이 비상대응에 나섰습니다.
[쟈오쑤차이/지질 전문가 : 산사태로 생긴 둑이 마치 큰 산을 옆으로 옮겨놓은 것과 같습니다.]
둑이 일시에 무너져 대홍수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 군병력을 투입해 수로를 만들거나 둑 일부를 폭파시켜 물을 빼내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재민들의 거처 마련도 시급한 현안입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천막 공장에 이어 조립식주택 생산공장을 방문해 생산을 독려했습니다.
[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 : 분초를 다투어 부지런히 작업해야 합니다.]
어제(25일) 6.4 규모의 여진으로 쓰촨성은 물론 인근 간쑤성과 산시성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해 적어도 8명이 숨지고 9백여 명이 다쳐 여진의 공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진피해 현장에선 학교건물 붕괴로 자식을 잃은 학부모들의 시위가 연일 벌어져 중국 당국이 성난 민심을 달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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