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금도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한정원 기자! (네, 서울 청계광장에 나와있습니다.) 경찰이 아무래도 긴장을 많이 하고 있을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26일)도 이곳에는 2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쇠고기 고시를 철회하고 재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지만 광화문 일대에서는 거리 일부 시민들이 거리시위에 나설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계광장 촛불집회는 예정시간을 조금 넘겨 7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남영은/서울 논현동 : 좀 더 강력한 시민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아무리 무력으로 억압하려고 해도 우리의 의지는 꺾을 수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날마다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촛불문화제를 주최하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측은 평화적인 문화행사의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거리 시위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점차 힘을 얻고 있어 경찰과 충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오늘도 상당수의 참가자들이 거리로 나설 것으로 보고 청와대, 신촌 등을 중심으로 70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국민대책회의측은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이 자발적으로 시위에 나선 시민들을 폭력으로 탄압하고 있다며 연행자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국민대책회의는 쇠고기 장관 고시를 막기 위해 모레와 31일 저녁에도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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