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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요금 인상…기존항공사 80% 수준으로

유가 상승 영향…주말요금은 내려

제주항공은 7월 1일부터 공시요금을 기존항공사 대비 80%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06년 취항하면서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 비교해 평균 70% 수준의 요금을 받아왔으나 기록적으로 치솟는 유가와 환율상승 등 외부환경으로 인한 수익구조가 지속적으로 악화됨에 따라 부득이 공시요금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주∼김포 노선의 요금은 주중 5만1천400원에서 주중 5만8천800원으로 오르지만 주말 요금은 6만9천700원에서 6만7천600원으로 내린다.

이처럼 공시요금이 종전보다 10% 상향 조정됨에도 불구하고 주말 요금이 오히려 내려가는 이유는 제주항공이 그동안 기존 항공사의 요금과 대비해 주중에는 63∼70%, 주말에는 70∼83% 수준의 요금을 적용해 평균 70%로 맞췄으나 7월부터는 주중이나 주말, 성수기의 모든 항공편에 대해 80% 수준을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특히 항공편이 대중교통 수단이나 다름없는 제주도민들에 대해서는 모든 노선, 모든 시간대에 10% 할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제주도민의 수요가 집중되는 금요일부터 월요일 사이 특정 시간대에 한해 항공편 요금을 20% 할인했었으나 지난 3월 이를 폐지했다가 부활하면서 이같이 조정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요금체계를 기본으로 비수기 등에는 시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추가 할인 정책을 펴기로 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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