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생활을 벗어나게 해 주겠다며 노숙자들을 설득한 뒤 이들 명의로 250여개의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만들어 판매하고 대출서류 등을 위조해 대부업체로부터 거액의 대출금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황모 씨 등 6명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역과 대전역 등지에서 노숙자를 모집해 이들 명의로 각각 250여 개씩의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만든 뒤 인터넷을 통해 판매해 1억 3천여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해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노숙자 13명의 명의를 빌려 대출서류를 위조해 제출하는 방법으로 대출업체로부터 23차례에 걸쳐 모두 6억 5천여만 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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