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부 연결해 나라 밖 소식 알아봅니다. 윤영현 기자. ( 네, 국제부입니다.)
조금전 폐막된 제61회 칸영화제에서 개최국 프랑스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차지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 영화는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경쟁부문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파리에서 조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로랑 캉테 감독이 연출한 프랑스 영화 '더 클래스'가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더 클래스'는 다양한 이민자들이 모여사는 프랑스 중학교를 무대로 교실 안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갈등을 솔직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심사위원장인 미국 배우 숀 펜은 22개 경쟁작 가운데 이 작품을 만장일치로 최고상으로 뽑았다고 말했습니다.
침체에 빠져 있던 프랑스 영화는 21년만의 최고상을 거머쥐면서 활기를 되찾게 됐습니다.
[로랑 캉테 감독/황금종려상 수상 : 영화를 통해 다양성과 복잡성, 에너지가 공존하는 프랑스 사회를 표현하고 했다.]
2위와 3위는 이탈리아 영화가 차지했습니다.
터키 출신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스리 멍키스'로 감독상을, 쿠바 혁명영웅 체 게바라 역으로 호평받은 베니치오 델 토로는 남우주연상을 차지했습니다.
여우주연상은 지난해 전도연에 이어 브라질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펼친 산드라 코르벨로니에게 돌아갔습니다.
올해 수상작을 내지는 못했지만 '추격자'를 비롯한 한국영화도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연출로 평론가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
레바논 의회가 전체 회의를 열어 미셸 술레이만 군 참모총장을 새 대통령으로 선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극심한 당쟁으로 내전 위기로 내몰렸던 레바논 정국이 다소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독 출마한 술레이만 후보는 전체 128표 중 90%가 넘는 118표를 얻어 레바논의 15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레바논에서 정부가 제대로 가동되는 것은 2006년 11월 소수세력의 탈퇴로 연립 내각이 붕괴된 지 1년6개월만의 일인데요.
술레이만 대통령은 새 내각이 출범하는 대로 내년 총선에 대비한 선거법 개정과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 문제 등 국가적 현안을 논의하고, 국민화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파 간 대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
교황청이 있는 바티칸 성피터 광장에 2천여 명의 오토바이족이 몰려들었습니다.
교황의 일요 미사에 참가하고 도로 안전 홍보도 위해서인데요.
각양각색의 오토바이족들에게 교황은 안전축복을 내렸습니다.
행사에는 오드리 햅번이 주연으로 나왔던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했던 오토바이부터, 무솔리니 소유의 오토바이도 등장해 관광객들의 보는 재미를 더했는데요.
이탈리아에서는 특히 여름철 주말에 오토바이 사고가 급증하는데 좋은 날씨가 오토바이족들을 야외로 유혹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쓰촨성 지진 피해지역에서 살아남은 '중국의 국보' 판다 8마리가 올림픽 손님맞이를 위해 베이징 동물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난 3월 선발된 '올림픽 판다'들인데요.
쓰촨성에서 베이징까지 특별 화물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중국 관영 방송은 판다 수송작전을 생중계했는데, 올림픽이라는 중대사를 앞두고 엄청난 지진 피해를 입어서인지 판다를 바라보는 중국인들의 마음이 더 애틋한 것 같습니다.
중국인들은 '복덩이 판다'가 올림픽 분위기를 띄우는데 일조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보잉 747 화물기 동체가 두 동강 난채 활주로에서 벗어나 멈춰섰습니다.
벨기에 브뤼셀 공항을 이륙하려던 이 화물기에는 5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는데,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물기는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였고 활주로를 3백 미터나 벗어나 멈췄는데요.
5백 미터 정도 앞에 기찻길과 마을이 있어서 하마터면 대형사고가 날뻔 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