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 당선자가 친박 인사들의 복당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르면 내일 비공개 회동을 갖습니다. 복당 문제 해결을 위한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당선자는 친박 인사 복당문제에 대해 불교금강경에 있는 환지본처라는 구절을 인용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차기 원내대표 : 환지본처 (還之本處) 본래있던 자기자리로 돌아온다]
복당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지만 복당과 입당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복당대상자를 한나라당 공천탈락자들로 제한하겠다는 뜻으로 이경우 서청원 대표와 홍사덕 비대위원장 등 친박연대 당선자 상당수가 제외됩니다.
홍 차기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 복당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 전 대표측은 여전히 "친박을 내세워 유권자의 심판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복당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주중에는 박 전 대표측이나 당지도부 모두 어떤 형태로든 결론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표와 대립관계에 있던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이재오 의원은 미국 연수를 위해 오늘(26일) 출국합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의원 : 우리가 세운 정부가 약속대로 경제 살리고 국민에게 희망 줄 수 있다면 저는 5년동안 이 한국에 안 돌아와도 좋습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이재오 의원의 출국이 복당문제 해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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