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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긴장'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면접, 협상, 맞선에서는 누구나 상대에게 편안하고 자신감에 넘쳐보이기를 바라는 법. 하지만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히거나 바싹 마른 입술을 연신 침을 바른다면 긴장한 모습은 금새 들통나고 만다. '파워게임'에서 상대방을 제압하려면 긴장을 감추는 것도 지혜. 약간의 센스와 아이템이면 초조함과 긴장을 감추는데 도움이 된다.

◇자기 전에 발라주면 다음날 보송보송 = 태연한 척해도 얼굴에 맺힌 땀은 못 속인다. 손바닥이 젖어 있다면 악수도 민망하다. 땀 때문에 흘러내린 안경을 연신 올리는 것도 자신 없어 보이는 모습. 땀이 고민된다면 바르는 다한증치료제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부작용이 거의 없는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판매한다.

한국스티펠의 '드리클로'는 땀을 많이 흘리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수상이 쓰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잠들기 전 땀이 나기를 원하지 않는 부위에 발라주면 다음날 그 부위에는 땀이 나지 않는다. 손·발바닥, 겨드랑이, 얼굴 등 다양한 부위에 두루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갑작스런 렌즈 착용, 눈건강 챙기세요 = 평소 안경을 끼는 사람이라도 면접이나 소개팅 날에는 하루용 렌즈를 사용하게 된다. 눈물 분비가 적은 사람은 쉽게 눈이 뻑뻑해지고 렌즈가 겉도는 느낌이 들어 눈을 자주 깜박거리게 되므로 상대방에게 피곤하고 자신없는 인상을 심어주게 된다. 눈을 손으로 만지거나 먼지가 들어가면 눈이 충혈되는 등 상태가 더욱 악화된다. 눈 건조를 예방하려면 인공눈물이 도움이 된다. 다만 1회용 렌즈가 아닌 일반 컨택트렌즈 사용자는 방부제가 렌즈표면에 침착될 우려가 있으므로 1회용 인공눈물이나 무방부제 인공눈물이 바람직하다.

한미약품 '눈앤 점안액'은 일반의약품이면서도 1회용 단위로 무균 포장돼 있어 방부제가 필요 없는 제품이다. 삼일제약 '아이투오'는 여러 번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방부제 대신 미생물의 오염을 차단하는 용기를 채택했다.

◇바싹 마른 입술, 입술보호제로 감추라 = 긴장하면 입안과 입술이 바짝 타들어간다. 혀로 입술을 적셔도 침이 마르면 건조함은 더 심해질 뿐 아니라 입술을 적시는 행동 자체가 긴장함의 상징이다. 입술보호제는 긴장이 계속되는 동안 입술을 지켜준다.

입술에 바르는 제품인 점을 고려해 최근에는 유기농 원료로 만든 입술보호제도 등장했다. 중외제약 입술보호제 '립수리'는 유기농 원료 100%로 만들어졌고 인공색소가 포함돼 있지 않아 남녀 모두 부담없이 쓸 수 있다.

◇홍조를 감추는 컬러로션 = 메이크업은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붉어진 얼굴을 다소나마 가려준다. 최근에는 남성용으로도 피부색 보정기능이 있는 컬러로션이나 선밤(sun balm)이 출시되고 있다.

'라네즈옴므 선블록 로션'은 자외선 차단 효과와 함께 피부의 모공이나 잡티를 가려주는 남성용 컬러로션. LG생활건강의 '보닌 선밤'도 자외선 차단과 피부색 보정 기능이 있는 남성용 화장품.

◇화장실 걱정된다면 카페인 없는 음료로 = 초조할 때에는 화장실 가는 횟수도 늘어난다. 카페인은 맥박을 빠르게 하고 이뇨작용도 있다.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화장실을 더 자주 들락거려야 한다는 뜻이다. 중간에 쉽게 자리를 뜰 수 없다면 긴장도가 높은 날에는 카페인이 없는 음료가 낫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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