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국 대지진이 발생한 지 14일째. 하지만 쓰촨성에는 오늘(25일) 다시 리히터 규모 6.4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하면서 지진 공포가 재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후 4시 21분쯤.
쓰촨성 칭촨현에서 강력한 여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긴급히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는 등 지진피해 지역에선 여진의 공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지질국은 오늘 여진이 리히터 규모 6.4이라고 밝히고 있어 추가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진피해 3개 탄광 갱 안에 24명의 광부가 14일째 갇혀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습니다.
[왕더쉐/국가안전총국 부국장 :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구조해 내겠습니다.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쓰촨성 몐주에선 80세 할아버지가 266시간 만인 그제 구조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대지진으로 생겨난 자연호수 33곳의 붕괴 우려가 여전해 중국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악지역에 위치한데다 악천후까지 겹쳐 굴착기 등 중장비를 운반하기 쉽지 않아 붕괴를 막기 위한 배수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왕즈강/배수처리 책임자 : 굴착기 등 중장비가 부족합니다. 이렇게 넓은 곳에 굴착기가 1대 밖에 없습니다. 상황이 매우 급합니다.]
중국 당국은 또 크고 작은 댐 69곳이 붕괴 위험에 처해있다고 밝혀 곳곳에 2차 재앙의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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