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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길목에서…'우리의 것'과 함께 한 주말

<8뉴스>

<앵커>

오늘(24일) 많이들 더우셨죠? 오늘 낮 서울의 수은주가 28.5도까지 오르면서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초여름 더위 속 시민들의 표정, 최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흥겨운 장단에 맞춰 상모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마을의 화합을 기원하는 농악대의 몸짓에 아이들도 흠뻑 빠져듭니다.

[양윤지/춘천 소양초등학교 : 무형문화재라고 들으면요. 그냥 사회책에서 나오는 그런건 줄 알았는데 직접 여기와서 보니까 우리 조상들이 이런 음악을 들으면서 살아왔단 걸 알게 됐어요.]

민속공연장 근처 공원에선 우리말 이름을 가진 아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안은별/서울 경희여자중학교 : 저희는 모두 한글 이름을 가진 친구들인데요. 글쓰기를 통해서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고, 한글 이름을 가졌다는 게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서울 도심 광장에선 가족들을 위한 축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성큼 다가온 여름이 반가운지 분수에 뛰어들어 마음껏 물장구를 쳐 봅니다.

[박정윤/서울 이문동 : 아이들이 더워서 여기 물에서 함께 노는데, 시원하게 잘 노는 모습을 보니까 여름이 벌써 왔나 싶고.]

오늘 하루 남부지방은 흐리거나 비가 왔지만, 서울 낮 최고기온이 28.5도로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하는 등 경기·강원 지역에선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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