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국 대지진 사망자 수가 8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24일)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쓰촨성 청두에서 표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군 헬기 편으로 청두를 출발해 진원지인 원찬현 잉슈에 도착한 반기문 총장은 원자바오 총리와 함께 폐허로 변한 마을을 둘러봤습니다.
반 총장은 대피촌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구조와 복구에 나선 군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이재민 구호와 피해지역 복구에 유엔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유엔은 이미 8백만 달러의 지원과 구조대 파견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대지진의 사망자는 이미 6만 명을 넘었고, 8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원 총리는 또 지진 피해지역인 쓰촨성 재건 계획을 3개월안에 마련할 것을 관련부서에 지시했습니다.
한편 어제 유혈 충돌사태까지 빚었던 재해지역 구호품 비리 의혹은 조사결과 인민해방군 간부가 개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숑페이/쓰촨성 정보처장 : 왕야동이라는 군 훈련소 간부가 콜라와 인스턴트 죽, 컵라면 등을 애인의 가게로 빼돌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지진으로 매몰된 방사능 물질 50개 가운데, 15개는 아직 회수하지 못했다는 중국 환경당국의 발표로 재해지역에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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