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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내 아이처럼'…주민과 검찰이 나섰다

<앵커>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역 주민과 검찰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최고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관내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준법의식을 높이고 기초질서를 바로 세우는데 주민들이 앞장서겠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학교 폭력 예방 등 청소년 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특히 비행 청소년 문제는 기존의 획일적인 선도 방식에서 탈피해 문화 활동과 스포츠 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절제력을 기르는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김병희/남부지검 범죄예방협의회 회장 : 남의 일이 아닌 바로 내 일이라는 문제, 가정에서우리 아이들을 보살필 때처럼 그렇게 한 번 해 보자는 의미로, 그런 취지를 가지고 만들어졌습니다.]

어제(23일) 발대식에서는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남다른 선행을 펼친 청소년 7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문하나/성지고등학교 : 제가 장학금을 받았으니까 대학가서도 좋은 일 하고 싶고, 제가 나중에 커서도 이렇게 제가 장학금을 줄 수 있는, 착한 아이들한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검찰도 주민들과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청소년 범죄 예방 강연을 하는 등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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