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태권도계의 대부 이태은씨가 '올해의 아시아인상'(Asian of the Yea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22일 캐나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타와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된 시상식에서 활발한 사회봉사활동과 태권도 보급을 통한 한국-캐나다 교류협력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이 상은 아시아계(중국) 여성으로서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에 오른 비비엔 포이(Vivienne Poy) 의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오타와의 아시아계 영어저널 '아시아네트웍'이 지난해 처음 제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정계·경제계·학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되며 올해 심사위원장은 쉴라 캅스 전 연방 복합문화부 장관이 맡았다.
이씨는 지난 77년 4월 오타와에 정착, 태권도장을 개설한 이래 수많은 지역.연방경찰, 총리경호실 경호원 등에게 태권도를 지도해왔으며 노약자와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캐나다 중앙정계에 막강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이씨는 지난 2000년 태권도가 올림픽 공식행사에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오타와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2004년부터 매년 5월31일을 '이태은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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