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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거리 '무단점거'한 돼지?

타이완의 수도 타이페이에는 거리 한곳을 2년째 무단점거하고 생활하는 돼지가 있습니다.

무게가 15kg에 달하는 이 돼지에 이웃들도 이미 익숙해져 서로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가 됐다고 하네요. 류카오량이라는 한 주민은 "사람과 다를 바 없었요. '저리 가'라고 하면 알아듣고는 곧바로 집으로 들어가죠."라고 말했습니다.

돼지의 주인은 원래는 작았던 돼지를 3년전부터 자신의 이층집에서 키우다, 덩치가 너무 커지자 임시로 내려놓은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고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팔자가 좋은 건지, 나쁜 것인지 판단은 잘 안서지만, 이 돼지 하루 종일 먹고, 산책하고를 반복하다가 날씨가 더울 때에는 냉장고를 비집고 들어가기도 해 눈총을 사기도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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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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