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을 중심으로 이른바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대기업에서 학점을 채용기준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채용을 실시한 기업 638개사를 대상으로 '서류전형에서 학점을 채용기준으로 반영하고 있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43.3%가 '반영한다'고 답했다.
특히 이 같은 응답률은 대기업(119개사)이 68.1%로, 중소기업(519개사)의 37.6%보다 훨씬 높았다.
학점을 반영하는 이유에 대해 기업들은 대개 '학점이 지원자의 성실성을 대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63.0%)라고 밝혔다.
최저학점 기준은 대개 4.5점 만점 기준으로 3.0점 이상(50.4%)이었다. 3.2점 이상(14.1%) 또는 3.5점 이상(22.5%)을 한계선으로 제시한 곳도 적지 않았다.
기업 59.1%는 학점 중에 전공 관련 학점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었으며, 61.2%는 전체 학년의 학점을 모두 고려하고 있었다.
채용에서 학점을 반영하는 기업이 많은 업종은 석유/화학(66.7%), 자동차/기계철강(64.3%), 금융(60.0)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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