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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갈 때 라이터·성냥 집에 두고 가세요"

중국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라이터와 성냥은 빼놓고 집에서 나오는게 좋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민항총국은 최근 인천공항 등에서 출발하는 중국행 여객기의 기내 뿐 아니라 체크인 카운터에서 짐으로 부치는 위탁수하물에도 라이터나 성냥이 있으면 안된다는 방침을 국내 항공사들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8일부터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중국행 화물을 부칠 때 승객에게 라이터와 성냥을 뺄 것을 공지하고 있다.

중국민항총국의 이같은 조치는 8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테러방지를 위한 조치의 하나로 기내의 경우 일체의 액체류 반입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위탁수하물의 경우 객실과 분리된 화물칸에 실려 외부인의 접근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탁수화물의 라이터와 성냥까지 빼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조치라는 승객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더구나 최근 중국 당국이 30일 단수발급만 가능한 비자 강화 조치까지 취한 상황이라 중국을 여행하려는 한국인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밖에 없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근 중국민항총국에서 라이터, 성냥을 휴대해 기내에 탑승할 수 없으며 위탁수하물로도 부칠 수 없다고 해서 승객들에게 이를 주지시키고 있다"면서 "중국을 간다면 미리 집에서 라이터와 성냥을 놔두고 나오는게 말썽의 소지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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