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임 기자,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해 잘된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누구보다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은 학생들이죠.
폐교가 되면 매일 버스를 타고 문산까지 통학을 해야 하는데, 이런 불편을 안 겪어도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들었던 학교가 문을 닫는다는 것이 어린이들에게는 마음의 큰 상처로 남을 뻔 했죠.
[강시환/군내초등학교 5학년 : 정든 학교가 폐교되니까 정 쌓인 게 날아가는 것 같으니까 왠지 마음이 아팠어요.]
[박윤진/군내초등학교 4학년 : 밖에 안나가도 편하게 다닐 수 있고 동생하고 같이 다녀서 좋아요.]
폐교 방침이 철회되면서 주민들은 일단 당장의 걱정은 덜었지만 아직도 몇가지 우려가 남아있습니다.
우선 학생수가 계속 줄어들 경우 다시 폐교가 재추진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주민들은 이 지역이 다른 곳과 달리 정부 정책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성된 마을이고 접적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폐교 얘기가 거론되면서 교사수를 절반 가까이 줄여 두 개 학년을 한 선생님이 가르치고 있는데, 폐교 방침이 철회된 만큼 원래대로 교사수를 늘려 줄 것도 교육당국에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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