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VN지수가 1년만에 무려 반토막이 났습니다.
펀드수익률도 연초 이후 -41%까지 떨어진 상태.
여기에 일본 다이와증권이 IMF 위기설을 제기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A자산운용사 관계자 : 거기(다이와증권)서 (베트남 증시를) 너무 안 좋게 써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문의사항이 많고….]
그런데 문제는 펀드 환매를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조윤희/안양7동 : 지금 환매가 안 된다고 하니깐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죠.]
현재 베트남에만 투자하는 펀드는 모두 9개.
이 가운데 6개는 4년 이상 환매가 금지된 폐쇄형 상품입니다.
[B자산운용사 관계자 : 비상장으로 샀는데 상장이 되기 전에 만약 환매 가 들어오게 되면 도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되니까, 최소 투자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환매를 아예 폐쇄형으로, 완전히 안 되는 걸로 했고요]
불안해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장밋빛 전망만을 늘어 놓지만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은 전혀 다릅니다.
[금융업계 전문가 :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어 1~2년 안에 베트남증시가 작년 수준까지 회복되기는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손실의 끝이 보이지 않는 베트남펀드.
당장 환매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투자자들은 그저 답답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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