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값은 지난 2월만 해도 휘발유의 87% 수준이었으나, 이달 들어 휘발유값을 추월하는 등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유값이 치솟자 가짜 휘발유에 이어 가짜 경유가 등장했습니다.
경유에 값싼 보일러 등유를 섞는 수법입니다.
보일러 등유에는 교통세가 붙지 않아 경유보다 리터당 4백 원 정도 싸다는 점을 노린 것입니다.
올해 보일러 등유 판매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나 늘었습니다.
문제는 가짜 경유가 대형사고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동수/석유품질관리원 과장 : 등유는 난방용 연료라서 자동차 고압펌프에 이상을 일으켜 엔진 정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짜 경유 판매는 갈수록 늘어나 지난달까지 22개 주유소가 가짜 경유를 팔다 적발됐습니다.
정부가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경찰,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다음달 13일까지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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