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현대병' 알레르기 질환엔 발효식품이 약

SBS뉴스

작성 2008.05.21 11:4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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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된장, 요구르트.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프로바이오틱 박테리아가 풍부한 발효식품들이라는 것인데요.

프로바이오틱 박테리아란 비피더스균, 유산균 등 몸에 좋은 균을 아우르는 말로 대장내의 균을 좋은 균으로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이 프로바이오틱 박테리아가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연구팀은 자신 또는 남편에게 알레르기가 있는 임산부 1,200여 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임신 8개월부터 각각 프로바이오틱 성분의 약과 가짜약을 먹게 했습니다.

또 이들에게서 태어난 자녀들에게도 생후 6개월부터 각각 프로바이오틱 약과 가짜 약을 먹였는데요.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 약을 섭취한 아이들이 가짜 약을 먹은 아이에 비해 염증반응을 촉진시켜,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는 단백질 수치가 50%정도 더 높았고 아토피 피부염은 30% 적었습니다.

장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이 들어오면 장내의 면역체계가 흐트러져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하지만 프로바이오틱 박테리아를 섭취하면 면역반응을 일으키며 알레르기를 감소시킵니다.

[김규언 교수/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 : 사전에 프로바이오틱을 먹어서 그런 것이 장내 면역계통이라든지, 장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준다든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의 흡수를 저해해 주고 막아줄 수 있다고 하면 겉으로 피부로 나타나난 증상들이 완화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고….]

하지만 시중의 발효식품만 먹어서는 프로바이오틱 박테리아의 양이 많이 적기 때문에 약제로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