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으로 달려갈 듯 하던 계절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5월 초만해도 남부지방의 낮기온이 30도를 웃돌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낮기온은 다시 20도 안팎까지 내려온 상태입니다.
특히 일요일에 내린 비가 그나마 더 공기를 차갑게 식히면서 월요일은 선선하다못해 오히려 쌀쌀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 탁월한 자연의 균형감각 "
최근 일주일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선선한 날씨는 자연의 탁월한 균형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1도 이상 높아 한반도의 평균기온을 크게 높여주자 생태계의 부조화를 우려해 기온이 낮아진 것인데요.
아무리 지구온난화가 대세라고 할 지라도 일년에 기온이 1도 이상 상승하면 한반도의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은 시간문제일테니 이런 급격한 변화를 막기 위한 절묘한 반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가 너무 한 편의 입장만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연의 이런 절묘한 균형감각을 배워야 하지 않나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가뭄 달래준 단비 "
일요일 전국에 내린 비는 매우 고마운 단비였습니다. 올해는 비가 아주 내리지 않는 해도 아닌데 강우량이 평년의 60% 선에 머물러 있었거든요.
그만큼 비가 내릴 때 충분하게 내리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번 비는 전국에 걸쳐 골고루 내렸고 그 양도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충청 서해안 일부와 경남 내륙 일부지방에는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서울에도 30mm의 비가 오는 등 전국적으로 50mm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 여름비 시작 "
이제 비가 올 때마다 긴장을 해야 하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일요일 내린 비가 바로 그런 모습이었는데요. 지역에 따라 강우량의 차이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시간당 강우량이 20mm안팎까지 느는 경우가 나타나고 또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것도 여름비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문제는 이런 기습적인 호우는 종종 적지 않은 피해를 남긴다는 것인데요. 아직 본격적인 여름은 아니지만 기습호우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 할 때가 된 듯 합니다.
" 이번 주, 토요일 비 예상 "
이번 주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토요일에는 비가 올 가능성이 높은 상태구요. 기온은 주 중반까지 평년보다 조금 낮아 아침 저녁으로 매우 선선하겠습니다.
하지만 주 후반부터는 낮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점차 예년 이맘때의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