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촛불집회 도중 김밥을 파는 할머니를 마구 때린 서울시 용역직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피해자와 시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최우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문화제 도중 노상에서 김밥을 팔던 할머니를 때린 혐의로 서울시 용역직원 23살 박 모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그제(17일) 오후 6시 쯤 촛불문화제가 열린 서울 청계광장에서 노점 단속을 하다 김밥을 팔던 할머니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이 박 씨의 폭행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어제 오후 인터넷에 올리면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박 씨는 문제의 동영상을 둘러싼 파문이 커지자 오늘 오전 자수했습니다.
[박 모 씨/피의자 : 부모님이 이런 거 시켰냐 누가 이런 거 시켰냐 그러고 그런 할머니를 말로 잘 달랠 줄을 몰라서 순간 욱해서 그런거지.]
대학 휴학생인 박 씨는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친 뒤 지난달부터 아르바이트로 노점 단속일을 해 왔습니다.
서울시는 피해 할머니와 시민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60대로 보이는 피해 할머니를 찾아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박 씨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