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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한미-한미일, 북핵 연쇄 6자 수석대표 회담

<앵커>

한미일 세 나라가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회담을 워싱턴에서 엽니다. 세 나라 정부의 북핵 실무 그룹도 별도의 실무회담을 열어 북한이 제출한 자료에 대한 검증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일본측 수석대표인 사이키 아키다카 외무성 아주국장이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한일 수석대표는 잠시뒤 만찬을 겸한 회담을 엽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19일)밤에는 한미 회담이 열리고 내일 새벽에는 한미일 수석대표 회담이 열립니다.

[김 숙/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6자회담 재개와 그리고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모든 문제에 대해서 폭넓은 협의를 하기 위해서...] 

내일은 한국과 일본 정부의 북핵 관련 실무 전문가들이 워싱턴에 도착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외교부와 국방부 등에서 북핵 실무 부서의 과장급을 포함한 8명이 오고, 일본에서도 외무성을 중심으로 과장급 전문가들이 참석합니다.

한미일 세 나라는 수석 대표 회담과 함께 실무그룹 협의를 통해 북한이 제출한 자료를 검증하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한미일 세 나라는 북한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의장국인 중국에 핵 신고서를 제출하도록 촉구할 계획입니다.

이에맞춰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하는 절차를 시작하고 한미일 세 나라는 다음달 초 6자회담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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