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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E "우리 기준은 권고사항…당사국들의 문제"

<앵커>

한미간 쇠고기 협상 파문과 관련해 국제수역사무국, OIE가 기자회견을 열였습니다. OIE 기준은 권고사항일뿐 최종 수입위생조건은 교역당사국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김흥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 뤼크 앙고 OIE 사무차장은 한국 특파원들을 상대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OIE의 사명은 국제적인 위생기준을 정하는 것이며 이는 권고사항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수입위생조건을 정하는 것도 교역당사국들이 협의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앙고/국제수역기구 사무차장 : 우리는 분쟁이 일어날 때 권고사항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국제기준을 만듭니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광우병 위험통제국 지위를 변경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발생 사실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앙고/국제수역기구 사무차장 : 광우병 등급은 직접 평가 외에도 감시체계와 동물성 사료 등으로 판단합니다.]

또 수입 중단문제는 당사국들이 알아서 할 문제로 국제교역 관여는 OIE의 사명도 임무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특정위험물질, SRM에 대해서도 위험하기때문에 교역에서 배제되야 한다면서 수입부위를 결정하는 것도 교역당사자가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실협상 지적이 일때마다 OIE 기준에 맞추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는 우리 정부의 설명은 설득력이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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