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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송신탑에 '낙뢰'…한때 방송 중단 사고

<8뉴스>

<앵커>

중부 지방의 집중 호우 속에 오늘(18일) 오후에는 관악산의 라디오 송신탑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방송이 중단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한정원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오후 3시 40분쯤 관악산에 있는 FM방송 송신소가 낙뢰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바람에 KT 전용회로와 인터넷망이 불통되면서 CBS 음악 FM과 평화방송, 극동방송의 전파 송출이 중단됐습니다.

CBS 음악FM은 28분 만에, 극동방송은 3시간 10분 만에 송출을 정상화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20분쯤에는 서울 반포동 복개천에서 갑자기 내린 비로 길이 끊기는 바람에, 하수도 공사를 하던 최모 씨 등 인부 2명이 일시 고립됐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 : 조사하러 들어갔다가 복개천 물이 불어나서 거기에 갇힌 거죠.]

최 씨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별다른 부상없이 30여 분만에 구조됐습니다.

앞서 오전 6시 반쯤 울산에서는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휴게소 입구의 화단을 들이받고 논두렁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1살 최모 씨가 숨졌고 운전자 24살 박모 씨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 청담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현금 수송차량이 도난당했습니다.

용의자는 현금 2억 6천여 만원을 실은 승합차를 몰던 39살 허모 씨로, 허 씨는 어제 오전 동료들이 현금인출기에 돈을 채워넣는 사이 차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 인출기에 돈을 넣으러 간 사이에 운전을 했으니까 도망간 거예요. 수배하고 출국금지하고 그런 조치하고 있어요.]

경찰은 허 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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