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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의미 되새기며.. 비가 와도 즐거운 휴일

<8뉴스>

<앵커>

오늘(18일) 비가 오면서 가족 나들이 취소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들로 비가 와도 즐거운 휴일이었습니다.

시민들의 표정,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타향살이의 설움도, 가족을 그리는 마음도, 노래에 실었습니다.

오랜만에 불러보는 고향 노래에 절로 어깨가 들썩입니다.

[아깔 라마/네팔인 : 한국에 있는 네팔 친구들이 오늘 함께 이렇게 노래하고 춤추고 함께 있어서 너무 재밌고.]

목걸이를 걸어주는 외국 아저씨에게 아이는 웃음으로 답합니다.

다른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일, 너나없이 하나가 된 오늘(18일) 국적은 중요치 않았습니다.

신나는 가요에 맞춰 춤솜씨를 뽐내는 강아지 로봇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로봇이 살아있기라도 한 듯, 살짝 찔러 보고 이리저리 만져도 봅니다.

움직이는 로봇을 탄 아이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번집니다.

[천인숙/인천 성남동 : 애들이 이거 로보트 타고 직접 체험을 하니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제가 너무 뿌듯해요.]

오는 21일 부부의 날을 앞두고, 부부사랑 축제도 열렸습니다.

얼마나 호흡이 잘 맞나, 재미있는 테스트들이 펼쳐집니다.

[양순옥/서울 봉천동 : 이런게 있을 때마다 한 번씩 참여하면 새로운 마음이 생길 것 같아요. 너무 기쁘고요.]

심술 궂은 비 때문에 나들이객 수가 크게 줄고, 일부 행사는 차질을 빚기도 했지만, 시민들은 가족과 이웃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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