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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박찬호 "내 투구 봤지?"…전성기 다시 한번!

<8뉴스>

<앵커>

한국인 메이저리거  LA 다저스의 박찬호가 오랜만에 선발투수로 등판했습니다.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면서,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박찬호는 1회부터 에인절스의 강타자 게레로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최고 구속 154km의 강속구와 묵직한 투심 패스트볼로 타자들을 제압했습니다.

전성기 못지 않은, 위력적인 투구였습니다.

박찬호가 호투하자 올 시즌 6승 무패의 상대팀 에이스 산타나가 흔들렸습니다.

다저스는 2회 투런 홈런과 3회 연속 안타로 4 대 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고비는 4회말에 찾아왔습니다.

박찬호는 1사 후 주자 1,3루에서 병살타성 타구를 유도해냈지만, 1루수의 악송구로 첫 점수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계속되는 위기를 1점을 더 주는 선에서 막았지만 투구 수가 많아져 4 대 2로 앞선 5회말 대만 출신 궈홍즈로 교체됐습니다.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박찬호는 인상적인 투구로 팀의 6 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찬호/LA 다저스 : 구원투수를 하다가 이제 선발로 오랜만에 나왔는데, 좋은 투구를 하고 또 팀이 승리로 이끄는데 도움도 되고 이래서, 기쁘고.]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그렇지만 박찬호는 오늘(18일) 위력적인 투구로 존토리 감독과 다저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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