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유인촌 장관이 참석하는 종교 집회가 열린다는 내용의 초청장 수만 장이 전국 각지의 교회로 발송돼 경찰이 이를 보낸 목사를 상대로 수사중이다.
18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남 목포의 한 교회 목사 최모(50)씨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유인촌 장관이 참석하는 부흥회가 열린다는 초청장 2만 장을 전국의 교회 등지에 발송했다.
최 씨는 초청장에 이 대통령 등이 부흥회 강사로 나선다는 내용과 함께 부흥회에 참가하려면 1인당 18만 원을 내야 한다며 입금할 은행 계좌번호까지 기재했다.
경찰은 초청장을 받은 한 교회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나 최 씨는 "대통령에게 부흥회 참석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수차례 발송했고 유인촌 장관도 섭외중"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최 씨가 기재한 은행계좌를 부정계좌로 등록해 인출을 막고 있으며 최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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