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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구조작업 중인데…규모 6.1 여진 또 발생

중국 정부, 사망자 공식집계 3만명 육박

<앵커>

중국 대지진의 구조작업이 채 끝나기도 전에 피해지역에서 규모 6을 넘는 강력한 여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지질조사국은 중국 쓰촨성에 오늘(18일) 다시 규모 6.1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지진은 광안에서 서쪽으로 80㎞ 떨어진 곳의 지하 80㎞에서 발생한 것으로 지난 12일 대지진 이후 가장 최근에 발생한 여진입니다.

여진으로 인한 사상자와 피해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구조작업에는 적지않은 악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국가지진국은 대지진 이후 어제까지 규모 4 이상의 여진이 모두 145차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규모 5를 넘는 것만 23차례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진 사망자가 5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추정한 중국 정부는 현재까지 2만9천여 명이 숨졌고, 20만여 명이 부상 당했다고 공식집계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만5천여 명은 상태가 심각하지만, 다행히 전염병 발생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댐 붕괴 우려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스촨지역의 일부 댐과 저수지들이 피해를 입어 평상시보다 빨리 물을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빠른 시일안에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외로부터 답지한 지진피해 구호성금과 물품 규모는 현재 60억 위안, 우리돈 9천억 원을 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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