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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숨통 틔워주는 '점심시간 무료공연' 인기

<8뉴스>

<앵커>

직장인들에게 점심 시간은, 일상의 가쁜 숨을 잠시 돌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죠.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거나 산책을 할 수도 있지만 무료 공연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주시평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기자>

화창한 5월의 점심시간.

직장인의 거리 강남 테헤란로에 인디밴드의 노래가 흐르고 있습니다.

흘깃 흘깃 보며 지나치는 직장인들이 하나 둘씩 노래의 곁으로 다가옵니다.

젊은 대리도 나이든 부장님도 그리고 지나가던 아주머니도 어느새 관객이 됐습니다.

[이광현/회사원 : 보통 점심때 웹서핑하고 하는데 커피한잔 하고 나서 보는 것 좋은것 같습니다.]

같은 시각, 남산의 한 야외공연장에서는 해금 소리가 아련히 울려 퍼집니다.

삼삼 오오 자리를 잡은 사람들.

해금으로 듣는 안치환의 노래가 관객들에게 색다른 국악의 맛을 선사합니다.

[곽계민/회사원 : 무료한 점심시간에 볼 수 있어 좋고, 앞으로도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연예술은 관객들과의 소통입니다 그리고 관객들은 공연예술이 이렇게 좀 더 편하고 친숙하게 다가와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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