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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구조 '중대고비'…방사능 유출 위험도?

<앵커>

중국 대지진 소식입니다. 생존자 구조가 중대 고비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각국 구조대가 지진 현장에 속속 도착하면서 구조작업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은 쓰촨성 멘양지역에 방사능 유출 경계발령을 내렸습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중국 정부의 추정이 나오는 가운데 지진 발생 엿새째를 맞아 구조작업이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에 이어 후진타오 주석까지 피해 지역으로 달려가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기울여 달라고 구조대를 독려했습니다.

각국 구조대도 피해 현장에 속속 도착해 생존자 구조작업에 돌입했습니다.

44명으로 구성된 한국 구조대도 쓰촨성에 도착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은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지역 가운데 하나인 멘양 지역에 방사능 유출 경계발령을 내렸습니다.

멘양은 중국 핵무기 연구의 산실로 비밀 핵시설이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와 함께 이번 지진으로 7천 채의 학교건물이 붕괴돼 막대한 인명피해가 난 것과 관련해 건물붕괴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유엔은 피해지역 건물이 부실하게 지어져 사망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지적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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