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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인명피해 '눈덩이'…13만3천여명 희생

미얀마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모두 13만 3천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미얀마 국영TV는 16일까지 7만 7천여 명이 숨지고 5만 6천여 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는 1만 9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영TV는 재난지역이 광범위한데다 악천후로 인해 그동안 제대로 인명피해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사망·실종자 수가 갑자기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미얀마 정부는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각국 대사들에게 사이클론 피해 현장을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대외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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