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핵문제 관계없이 대북 인도적 지원"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형 경제협력이나 투자 등은 핵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봐가며 해야 되지만, 인도적 지원은 여건이 갖춰지면 핵문제와 관계없이 해야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곡물값이 많이 올라 대북 식량지원이 크게 줄까 걱정"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고 청와대측은 전했습니다.

또 북핵문제와 관련해서는 "6자회담을 통해 해결해야 하고 시간은 걸리겠지만 인내를 갖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