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입니다. 미국의 CNN 방송이 자국내 쇠고기 검역 시스템의 붕괴를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붕괴 이유로 검역관 수가 법 규정보다 크게 부족하고, 또 독립적인 검역 기구가 없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이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NN은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미 정부 주장과 달리 쇠고기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미국내에서 올 한해에만 천2백만 마리의 소가 도축될 예정이지만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시스템은 붕괴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전직 미 농무부 도축검사관의 말을 인용해 주마다 검사관의 수가 많게는 20% 가량 부족해 도축과정에서 안전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NN은 또 도축업자들에게 안전성 문제에 대한 시정을 요구해도 묵살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 특별점검단은 미국내 도축시설에 대한 위생과 검역상황 점검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9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4개조로 나누어 오는 25일까지 텍사스를 비롯한 10여개 주에 분산돼 있는 31개 도축, 가공시설을 직접 방문합니다.
하지만 점검 기간이 불과 열흘밖에 안되는 데다 인원도 충분치 않아 효과적인 점검이 이뤄질 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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