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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와인값 올라도 와인펀드는 손해

국내에서 운용되고 있는 한 와인 펀드입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이 -9%대로 원금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국제 와인 가격은 7% 넘게 올랐지만 펀드는 전혀 다른 모습인데요.

실물 와인이 아니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이기 때문입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 : 와인과 관련된 업체의 주식에 투자를 하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아무래도 실물 와인가격(상승)과는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와인 펀드는 오히려 조정기를 겪은 글로벌 증시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았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의 양조업체와 유리용기 제조업체, 그리고 대형 쇼핑센터 등에 주로 투자됐기 때문입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 : 와인 병 생산하는 데가 와인 병만 생산하는 건 아니잖아요. 와인 유통하는 데가 와인 유통만 하는 건 아니고, 순수하게 와인만 가지고 하는(경우가) 흔치 않거든요. 상장돼있는 데가….]

이처럼 산업 전반에 투자하다 보니 와인 가격과의 상관관계는 떨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와인 가격 상승의 수혜를 기대한 투자자들은 허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태진/한국펀드평가 연구원 : 지금 와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해서 이 펀드들의 수익률이 좋을 것이다, 100% 좋을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면 안 되고요. 와인 관련 기업들의 가치는 와인 가격도 영향을 주지만 지금 현재 경제상황이라던가, 증시의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인들에 의해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름만 보고 투자했다가는 자칫 낭패를 보기 십상인 와인 펀드!

와인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투자전략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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