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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마산공장' 성사되나…주민 갈등 불씨 여전

<8뉴스>

<앵커>

2년을 끌어오던 STX 중공업의 마산시 공장 건설이 성사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주민들이 환경문제와 보상문제로 반대하고 있어서 해결할 과제들이 남아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6년 5월 마산시와 STX중공업은 마산시 수정리 일대 매립지에 조선 기자재 공장을 짓는 MOU를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나도록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진척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효범/마산 수정리 주민 :우리 전체 마을 환경의 존폐가 걸린 문제입니다. 생활환경은 말할 것도 없이 자연 생태계까지도 황폐화되는 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마산시와 STX는  MOU 시한 마지막날인 오늘(15일) 공장유치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습니다.  

지역경제 침체에 위기를 느낀 마산시가 반대주민과 STX에 대한 설득에 나선 결과입니다.

마산시는 공장 유치를 통해 5천여 명의 고용효과와 지방세수입 160억 등 6천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STX는 2010년까지 선박 몸체 부품 생산량을 50만 톤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서울 STX 본사 앞까지 올라와 연일 반대집회를 여는 등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마산시는 이달 말까지 주민전체의 동의를 받아내야 합니다.

이주에 따른 보상문제 해결,  환경영향평가의 원만한 수행이 공장유치를 최종 확정하는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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