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접시 크기만한 검은색 사이드 테이블.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월식을 연상시키듯 상판을 돌려 당기면 그 밑으로 하얀색 테이블이 나타납니다.
구름 모양의 테이블과 단아한 꽃잎 모양의 테이블처럼 최근엔 비교적 아담한 크기의 사이드 테이블이 애용되고 있습니다.
[김정아/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 최근 공간 차지지가 적으면서도 이동이 간편한 미니 사이드 테이블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사이즈가 큰 소파테이블 대신에 미니 사이드 테이블을 두세 개 놓아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이블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수납보다는 거실이나 침대 옆 그리고 벽과 벽사이의 좁은 자투리 공간을 꾸미는데 주로 쓰이는데요.
키 높이 조절을 통해 독서대나 책상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미니 사이드 테이블처럼 최근에는 디자인 만큼이나 기능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테이블 아래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두거나 잡지꽂이를 마련해 수납 기능을 보강한 제품도 있습니다.
[김정아/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 아크릴 상판 밑에 조명이 설치되어있는 미니 사이드 테이블인데요. 콘센트가 내장돼 있어서 소형 가전제품을 올려놓았을 때 전선처리를 깔끔할 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높이가 낮은 미니 사이드 테이블은 아늑한 좌식 공간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다른 가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비교적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미니 사이드 테이블.
수입 제품의 경우 20만 원에서 70만 원 선이고, 전문 상가나 인터넷을 통해선 10만 원 이내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