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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농장 최대 밀집지역' 양산도 고병원성 AI

<앵커>

전국 최대 양계농장이 밀집해있는 경남 양산에서도 4년만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습니다. 전국에서 피해가 정말 걷잡을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란계 농장이 밀집돼 있는 경남 양산시의 한 양계농가입니다.

어제(14일) 오전부터 공무원 70여 명이 동원돼 양계 6만여마리에 대한 살처분작업을 벌였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달걀도 모두 폐기처분됐습니다.

이 농가에서는 지난 11일과 12일 양계 8백여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검사결과 고병원성인 AI H5항원 양성으로 판명돼 어제부터 긴급 살처분작업에 나섰습니다.

[최근율/양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 감염경로를 저희들이 현재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만 특별한 아직까지 감염경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경남도는 고병원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발생농장 반경 3Km 위험지역내 45개 농가에서 사육중인 120여만마리의 닭과 오리 등을 오늘부터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또 발생농가 반경 10Km이내 경계지역 안의 50여개농가 백여만마리의 가금류에 대해서는 반출입 이동을 엄격하게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에서도 춘천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데 이어 강릉에서도 AI 양성반응이 나타나는 등 전국적으로 사육농가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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