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기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검찰이 오늘(14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잇따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부산 본사와 서울 사무실을 오늘 오전부터 동시에 압수수색해 업무추진비 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증권거래소의 경비 지출이 과도하게 집행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증권거래소는 특히 지난해 금감원 정례 검사에서, 재작년 초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9개월 간 10억 5천만 원을 골프 접대비로 지출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골프비용 과다접대 이외도 확인해야 할 사안이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도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오늘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자산관리공사가 부실채권을 인수해 되팔아 채권을 변제받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비리 첩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그랜드백화점 경영진이 기업 자금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산업은행 간부들이 거액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그랜드 백화점 경영진과 은행 간부들을 상대로 곧 소환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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