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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 전격 사퇴…'고위직 줄사퇴' 신호탄

<8뉴스>

<앵커>

아직 임기가 남아있는 전윤철 감사원장이 오늘(13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전 원장에 이어 지난 정권이 기용한 다른 고위직 인사들의 사퇴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전윤철 감사원장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전 원장의 법적 임기는 만70세가 되는 내년 6월까지입니다.

전 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헌법에 정해진 임기를 지켜야 하지만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감사원장을 새로운 사람이 맡도록 하는 것을 또 하나의 책무로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윤철/감사원장 : 신 정부가 해야 할 여러 가지 과제들을 수행함에 있어서 원활한 팀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주는 것이.]

지난해 10월 연임된 전 원장은 지난 정권이 임명한 대표적 고위 인사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여권으로부터 직간접적인 사퇴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전 원장이 물러남에 따라 지난 정권이 임명한 공공기관장 등 다른 고위직 인사들의 연쇄 사퇴가 예상됩니다.

후임에는 안강민 전 한나라당 공천 심사위원장과 송정호 전 법무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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