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FTA 청문회가 오늘(13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청문회 초반부터 여야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선호 기자! (네, 국회 청문회장입니다.) 어떤 논의가 오고갔습니까?
<기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10분쯤부터 청문회를 시작해서 이시각까지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청문위원들이 대거 교체된 점, 외교통상부 장관의 증인채택 문제, 정부의 자료 제출 거부 문제를 두고 공방이 벌어져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질의응답이 시작되는 등 초반부터 여야가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통합민주당은 한·미 FTA 비준과 쇠고기 협상을 연계시키면서 쇠고기 협상 과정과 결과의 문제점을 드러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쇠고기 협상 결과는 성공적인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국민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내준 셈이며, 한국 국회가 먼저 비준안을 처리하는 게 미국에 압박이 될 것이라는 정부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한·미 FTA 협정의 긍정적인 효과를 부각하고 특히 FTA 협상과 쇠고기 협상은 별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정부측 인사들은 비준이 더 늦어질 경우 사회경제적 비용과 손실이 커질 뿐 아니라, 한국 국회의 비준이 미 의회에 간접적인 비준 압박이 될 수 있다는 논리를 폈습니다.
SBS는 오후 2시부터 한·미 FTA 청문회를 계속 생중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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