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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폭탄이.."…토네이도, 미 중부 '강타'

<앵커>

미얀마의 사이클론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중부를 강타했습니다. 최소한 22명이 숨졌습니다.

임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거리엔 가로수들이 쓰러져 있고 무너진 건물 사이에선 희생자 구조와 잔해 수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어제(11일)와 그제 미국 중부지역을 강타해 최소 22명이 숨졌습니다.

[조지 브라운/오클라호마 피처 경찰관 : 이처럼 처참한 광경은 처음 봅니다. 하늘에서 폭탄이 떨어져서 모든 것들을 싹 쓸어간 것 같습니다.]

현지 구조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오클라호마의 광산도시인 피처에서 7명,미주리 주에서 14명, 조지아 주에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피처시에서 150여 명, 미주리주에서 90여 명이 다치는 등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주리 주와 오클라호마 주 접경지대에서는 농장이 파괴되고 건물이 무너지는등 재산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조지아 주에서는 폭풍으로 애틀랜타 지역을 포함해 8만 가구에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피해 구조와 수습 작업이 진행될수록 확인되는 희생자 수와 피해 규모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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