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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우승컵에 입맞춤 …맨유 '더블' 한발짝

<앵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지성 선수도 선발출장해 팀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은 위건과 리그 마지막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특유의 투지를 앞세워 쉬지않고 뛰어다녔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31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박지성이 가슴으로 떨군 공을 향해 루니가 달려드는 순간 위건 수비수가 다리를 걸었습니다.

호나우두가 페널티킥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후반들어 박지성은 왼쪽 코너킥도 전담했습니다.

킥은 정확하게 동료의 머리를 향했습니다.

산소탱크처럼 뛰어다닌 박지성은 후반 23분 긱스와 교체됐습니다.

맨유는 후반 35분 긱스의 쐐기골을 더해 2대 0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맨유는 볼튼과 1대1로 비긴 첼시를 승점 2점차로 제치고 두 시즌 연속, 통산 10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머쥐웠습니다.

지난시즌 무릎부상으로 정작 우승의 순간엔 빠졌던 박지성은 올시즌은 그라운드에서 정상의 환희를 누렸습니다.

박지성은 올시즌 뒤늦게 합류하고도 12경기에 출전해 한 골과 도움 한 개를 올리며 생애 두번째 챔피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지성은 오는 22일 첼시를 상대로 아시아 선수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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