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대선이 무가베 대통령과 창기라이 민주변화동맹 총재 간 결선투표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됐습니다.
창기라이 총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결선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이틀 안에 짐바브웨로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칭기라이 총재는 자신이 결선투표에 나가지 않으면 지지자들이 배신감을 느낄 것이라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지난 3월 29일 대선 이후 줄곧 주변국에 머물러온 창기라이 총재는 영국과 공모해 정권 교체를 꾀했다는 이유로 짐바브웨 정부로부터 반역자로 낙인찍힌 상태입니다.
창기라이 총재는 결선투표 과정에서 폭력사태가 심화될 소지가 있다면서 국제 선거감시단의 파견과 언론의 자유로운 취재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짐바브웨 선관위는 지난 2일 창기라이 총재가 47.9%를 득표해 43.2%를 얻은 무가베 대통령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득표에는 실패해 두 후보 간 결선투표가 치러지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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