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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또 왔다, 놀러 가자"…고속도로 혼잡

<8뉴스>

<앵커>

더위가 한결 수그러든 가운데, 지난주에 이어서 사흘짜리 황금연휴가 또 시작됐습니다. 곳곳에 풍성한 축제가 열리면서, 오늘(10일) 고속도로가 많이 많이 밀렸습니다.

휴일 표정은 최고운 기자 입니다.

<기자>

현지에나 가야 볼 수 있는 외국의 전통 공연이 서울 도심에서 펼쳐졌습니다.

흥겨운 음악 소리에 어깨가 절로 들썩입니다.

참가국은 열 세 나라.

우리 탈을 만들어보는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정성스레 물감을 칠해 만든 전통 탈을 써보며 탈춤꾼이 되어 봅니다. 

[우라카와/일본인 : 오늘 가족이랑 함께 왔는데 날씨도 정말 좋고요, 우리 딸이 그린 그림을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참 기뻐요.]

본격적인 꽃게철을 알리는 축제도 열렸습니다.

혹시 내 앞에서 동이 날까 조마조마하다, 꽃게를 받아드는 순간 얼굴엔 함박웃음이 피어납니다.

[권완도/서울 돈암동 : 아, 좋습니다. 무료 시식도 하고 분위기도 좋고 제철을 만난 꽃게 맛도 보고.]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가난한 나라의 생산자들이 만든 물건을 제값을 치르고 구입하자는 공정무역 축제가 열렸습니다.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이 행사의 수익금은 제3세계 아이들의 자립활동에 쓰입니다.

황금연휴를 맞아 집을 떠나 나들이가는 차량들로 영동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하루종일 혼잡을 빚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평소 주말보다 훨씬 많은 36만 대가 서울과 수도권을 빠져나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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