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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 '미끌' 신호등에 '쾅'…탑승 3명 사망

<8뉴스>

<앵커>

오늘(10일) 새벽 경남 밀양에서 승용차가 교통 신호등을 들이받으면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이 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승용차 윗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남 밀양의 한 도로에서 28살 김모 씨의 승용차가 교통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 등 차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고 담당 경찰 : 우로(오른쪽으로) 굽은 내리막길을 가다가 미끄러지면서 신호등을 받아가지고 3명이 사망한 사고입니다.]

경찰은 숨진 사람들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 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병역 신체검사를 받을 때 일부러 혈압을 높여 병역을 회피한 혐의로 연예인 K모 씨와 D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씨 등은 지난 2006년 1월 브로커에게 2백만 원을 주고 신체 특정부위에 힘을 줘 혈압을 높이는 방법을 배운 뒤, 그해 7월 실시된 재검에서 본태성 고혈압 판정을 받아 현역 대신 공익근무 대상자로 감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울 한남동의 한 호텔에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던 승용차가 길 옆 보호 가림막을 뚫고 5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28살 김모 씨와 함께 타고 있던 22살 윤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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