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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파동 한 달째, 더 커지는 파장…휴교 잇따라

<8뉴스>

<앵커>

AI가 거침없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전국적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AI가 발생한 서울 광진구에서는 일부 초등학교와 유치원들이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권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병원성 AI가 발견된 광진구를 포함해 서울에서는 휴일인 오늘(10일)도 비상 방역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학교 10여 곳을 포함해 150여 곳에서 방역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AI가 계속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곳곳에 여파가 미치고 있습니다.

광진구에선 초등학교 한 곳과 인근 유치원 한 곳이 어제 하루 임시 휴교했고, 또다른 유치원은 다음 주 수요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담당교육청 관계자 : 어린이 대공원에서 조류 키우는 곳하고 인접해있기 때문에 휴교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달 들어 영천과 인근 대구시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경상북도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주 열릴 예정이던 도민 체전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시는 민방위 훈련을 취소했습니다.

울산시 울주군은 고병원성 AI가 지역 내 소규모 농가에서 발생하자 발생지역과 관계없이 백마리 이하 사육 농가의 가금류 만 2천 마리를 모두 사들여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AI가 한 달 넘게 지속되면서 한 닭고기 유통 중견업체가 부도를 맞는 등 관련 업계 피해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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