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전날 종가에 비해 16센트 오른 배럴당 123달러 69센트로 마감됐습니다.
지난 1983년 원유 선물 거래가 시작된 뒤 가장 높은 종가입니다.
정규 거래 마감 후 전자거래에서는 배럴당 124달러를 돌파, 124달러 61센트까지 상승하면서 나흘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장중 한 때 배럴당 123달러 17센트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122달러 84센트로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 최고가 경신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동결로 인한 달러 가치 약세와 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하락세를 보이던 유가가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유럽중앙은행의 금리동결 결정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유가가 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 외환 시장에서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는 유로당 1.5284달러까지 상승했지만,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 때 유로당 1.5421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국제 유가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급등은 기술적 매매와 투기에 의해 유발되고 있다며, 배럴당 124 달러대의 유가는 적절하지 않지만 시장 강세 분위기가 워낙 강해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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