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총리는 우선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킬 것이고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한·미간 쇠고기 협상 결과와 상관없이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병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또 수입되는 모든 쇠고기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즉각 조사단을 미국에 보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승수/국무총리 : 미국과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과정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언제라도 미국과 체결한 협정의 개정을 요구하겠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미국산 쇠고기는 미국인뿐 아니라 세계 96개국 국민, 재미 동포와 우리 유학생들도 먹고 있다"며,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허위사실에 불안해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불법집회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또 국내 축산업을 위한 후속 대책을 추진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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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자유선진당 등 야 3당은 오늘(8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쇠고기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야 3당은 또 어제 진행된 청문회에서 쇠고기 협상과 관련된 의혹이 충분하게 규명되지 못했다며, 국회 국정조사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야 3당은 이와함께 오는 15일로 예정돼있는 쇠고기 협상 관련 장관 고시를 연기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정부가 장관 고시를 강행할 경우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직결된 경우 국회 심의를 의무화하는 통상 절차법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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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지난 4일 춘천시 사북면 2개 농가에서 폐사한 닭과 오리 58마리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는 반경 5백 미터 내의 가금류를 살처분하고 반경 10킬로미터 내에서 사육중인 닭과 오리의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의 한 농장에서는 어제 닭 3백 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간이검사에서는 일단 AI 음성반응이 나왔지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여러 정황으로 볼때 AI가 의심된다고 판단해,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닭 1만 7천 마리를 현재 살처분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서울에서는 방역 조치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자연 생태 체험학습을 할 때 조류를 사육하는 농가나 자연학습장은 방문하지 않도록 일선 학교에 지시했습니다.
또 학교 주변에서 병아리를 판매하는 행위도 단속하도록 했습니다.
서울시도 도심 곳곳에 닭과 오리 등을 소규모로 키우는 사육장이나 가정이 있다고 보고, 각 구청에게 현장 조사를 통해 현황 파악을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한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광진구청 자연학습장에서 사육을 담당하던 직원 등 5명에 대한 혈청검사 결과는 다음주 초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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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정례회의를 열어 5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연 5%인 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째 5%에서 동결됐습니다.
최근 국내 경기가 둔화되고 있지만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1%를 기록하는 등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시중 유동성 증가세도 두드러지면서 물가불안을 우려해 기준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유가와 원 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지고 물가 상승세와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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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미얀마 사이클론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10만 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미얀마 정부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밝힌 사이클론 나르기스의 희생자 수는 사망 2만 2천 명, 실종 4만 1천 명입니다.
그러나 미얀마 주재 미국 외교관들은 피해 지역의 건물 95%가 붕괴됐으며 사망자 수가 10만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희생자의 40%는 18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추산된다고 국제 아동보호단체는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미얀마 정부는 군정 체제의 붕괴를 우려해 외국 구호요원과 자원봉사자의 입국을 거부하고 있어 국제 사회의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미국에서는 유명 바이올린 연주자가 자신의 악기를 되찾아준 택시 기사를 위해 깜짝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칠레 차이텐 화산이 폭발을 계속하면서 칠레 정부가 결국 인근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목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강원과 충북, 경북 내륙지방에서는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몹시 메마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6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남부지방의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요일인 내일도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고 제주도에는 오후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9도에서 16도, 낮기온은 17도에서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0일까지 바닷물 높이가 높겠다며 저지대 해안의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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